실버밀은 1913년에 설립되어 100년 넘게 뚝심 있게 성장해 온 스리랑카의 회사로, 향신료의 본고장인 스리랑카만의 특성을 잘 살려 유기농 향신료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재생 에너지 사업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며 탄소 소비량을 줄이고 푸른 지구를 만드는 데 노력하는 환경친화적인 기업입니다.
향신료 이야기
코가 막힌 상태로 음식을 먹었을 때 그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셨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보셨을 거예요. 입으로 느낄 수 있는 감각인 미각은 4종류에 불과하지만 후각은 수천 종류에 이르기 때문에, 후각이 없이는 음식의 맛을 잘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음식의 향은 그 맛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데요, 향신료는 원재료 특유의 맛에 오묘한 향을 더해주어 후신경을 적절하게 자극하며 맛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줍니다.
향신료의 본고장, 스리랑카(실론)
유럽의 배들이 세계를 돌아다니며 항로를 개척하고 탐험과 무역을 하던 시기인 대항해시대에 스리랑카를 찾은 사람들은 그곳을 ‘향신료의 정원’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적도에 가깝게 위치해 고온 다습한 열대성 기후를 가진 스리랑카는 토양이 비옥해 다양한 향신료들이 자라기 좋은 천혜의 조건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섬들만큼 다양하고 선명한 맛을 지닌 스리랑카의 향신료는 현재까지도 세계 향신료 중에서 최고의 위치를 당당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후추
‘향신료의 왕’이라고 불리는 후추가 지금의 고급 식문화를 만들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냉장고가 없던 시절, 사람들은 음식을 오래 보존하기 위해 고기를 소금에 절여 소시지와 햄으로 만들어 먹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기에서 누린내가 심하게 나는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그때, 동양에서 재배된 후추가 유럽에 진출하면서 고기가 쉽게 변질되는 것을 막아주고 누린내를 잡아 주면서 그 문제를 해결해 주었고, 후추는 지금처럼 귀한 향신료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음식의 풍미를 살려주고 재료의 누린내를 잡아주는 후추, 이젠 믿고 먹을 수 있는 유기농으로 선택하세요.
흑후추
후추열매의 색깔은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익어갈수록 빨갛게 변하는데, 흑후추는 녹색을 띠는 설익은 후추를 수확하여 장시간에 걸쳐 건조한 후추입니다. 흑후추는 동서양 모든 요리에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쓰이는 향신료로 육류 및 생선요리, 샐러드, 소스, 수프 등에 전반적으로 사용됩니다.
실버밀 유기농 흑후추는 적은 양으로도 특유의 톡 쏘는 매운맛과 향으로 육류의 냄새와 느끼함을 잡아줄 뿐 아니라, 고단백 식품의 소화까지도 도와줍니다. 또한 후추에 들어있는 ‘피페린’이라는 성분은 항산화 효과와 염증 완화 효과도 있습니다.